‘Creative Think’ 설립자가 제안하는 ‘창의성을 위한 도약’ ⑤ 2009년 05월 1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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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최고의 아이디어와 최악의 아이디어는 그 경계가 없을 뿐 아니라, 아이디어는 다른 영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도록 장려하는 탐구적인 사고 방식을 갖는 데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전문 분야 밖의 영역에 참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신의 영역에 적용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이처럼 다른 영역에서도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방법들은 많다. 고물상을 뒤지다가 창의력이 나와 소설을 읽는다. 상상력에 발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스포츠 팀을 연구한다. 다른 팀에 비해 오랫동안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비결은 무엇인가? 자연과 우주를 연구한다. 자연의 문제 해결 방식을 인간의 문제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또한 세계를 움직이고 영향을 끼친 아이디어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 신문의 특집도 눈여겨볼 일이다. 현재 당면한 문제가 문제인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된다. 아주 오래된 과학잡지를 읽어보며 현재 상용화된 기술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를 추적해 본다. 시간이 있다면 연기(演技)수업에 참여하여 감정과 사람의 반응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배울 필요가 있다. 고물상을 찾아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마술 쇼에 가서 속임수를 쓰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잡지를 읽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기록해 두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Anyone can look for fashion in a boutique or history in a museum. The creative person looks for history in a hardware store and fashion in an airport. 부티크에서 패션을 찾고, 박물관에서 역사를 찾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창의적인 사람은 철물점 가게에서 역사를 찾고, 공항에서 패션을 찾는다." –로버트 위더(Robert Wieder), 저널리스트- ◈일곱 번째, 모든 것은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Avoid Ambiguity.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너무 상세히 설명하려 하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제한하게 된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계획 단계에서의 어느 정도의 모호성(ambiguity)을 인정해야 한다. 창의력 개발을 위한 한 가지 방법은 모호성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호성은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극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소통에 있어 모호성으로 인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꺼려 한다. 그러나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는 바로 그러한 모호성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를 보다 확장시키게 된다. 예를 들어 부하 직원에게 명확하지 않은 지시를 하는 경우, 그들은 상세하고 명확한 특정 지침을 하달 받은 경우보다 전혀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도전 과제를 보다 잘 풀어나가게 될 것이다. 창의적인 모호성(creative ambiguity)이 필요하다. “If you tell people where to go, but not how to get there, you’ll be amazed at results. 만약 사람들(부하들)에게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이 아니라 목적지만 알려준다면 그 성과에 대해 놀라게 될 것이다.” –조지 패튼, 미국 육군 장군- ◈여덟 번째,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Don’t Be Foolish. 때때로 바보 같은 행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아무런 가정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자유롭고 신선한 견지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사회에서 강제적으로 요구하는 규칙에서 벗어나 참신한 관점을 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순응 또는 공동체적 사고방식의 압력에서 벗어나 기존의 사고방식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완전한 바보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바보들이 해야 할 일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관습적인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존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보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바보들이 현실 체제에 충실한 예스맨들보다 가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바보들의 특징은 관습적인 패턴에 역행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에서 생활한다. 이들 바보들의 재치와 자신만의 견해는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자극시킬 수 있다. 이러한 바보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아이디어에서 모두에게 필요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해답을 종종 찾을 수 있다. 그들이 제시하는 해답은 쉽게 즉시 구할 수 있는 해답이기보다는 더 바람직한 해답이라 할 수 있다. |
김형근 편집위원 | hgkim54@naver.com 저작권자 2009.05.11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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