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남해 지족갯마을-신비한 갯벌체험
정보화마을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 정보화마을에서 실시중인 축제와 농촌체험현장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하고 유익한 휴가를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알찬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도심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는 푸근한 외할머니집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연에서 뛰놀면서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자연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정보화마을 체험기회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을 '정보화마을 여름특집 제2탄~! 휴양의 섬에서 함께 하는 신비한 갯벌체험, 남해 지족갯마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주>
남해 지족갯마을은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삼천포대교와 창선교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이며, 육지와 바다를 접하고 있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반농반어 마을이다.
지족갯마을은 앞에 섬북섬, 장고섬, 농가섬이라는 3개의 아름다운 섬과 남해 12경 중 4경에 속하는 죽방렴과 창선교가 있어 남해 관광지로서 으뜸이라 할 수 있으며, 지족해협에서 잡히는 각종 고기류와 갯벌에서 채취되는 조개류, 굴은 마을의 어업소득에 일조를 하고 있다.
지족갯마을에 있는 지족해협은 손도라고도 하는데 이는 목이 좁은 바닷길이라는 뜻이며, 지족해협의 깊이는 10m가 못되기 때문에 썰물일 때면 지족해협은 바닥을 드러낸다. 지족갯마을에서 물때를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리게 되어 손에 잡힐 듯 바라다 보이던 장구섬, 농가섬을 걸어 갈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열린 바닷길을 걷고, 갯벌에서 바지락과 쏙을 깨보는 신비로운 체험행사에 함께 동참해보자.
지족갯마을의 갯벌 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때를 맞추는 것이다. 썰물로 물이 빠져나가면 촉촉하고 질퍽한 뻘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남해 바다에서 자라는 작은 생명들이 살아 숨쉬는 것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갯벌은 만조 때에는 물 속에 잠기고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육상과 해양이라는 거대한 두 개의 생태계가 접하는 곳으로 두 생태계의 완충작용뿐만 아니라 연안생태계의 모태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바닷가에서 여기저기 뚫린 크고 작은 숨구멍, 작고 기묘하게 생긴 쏙이나 바지락 등의 생명체를 접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바다향이 가득한 진흙냄새를 느끼면서 바지를 걷고 맨발로 걸으면 갯벌에 쏙쏙 빠지는 기분이 재미있고 신기하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워진다.
바지락과 쏙캐기 체험은 죽방관람대와 농가섬 일대에서 실시되는데, 이곳은 남해에서도 특히 바지락이 많이 서식할 만한 좋은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쏙은 갯벌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그 속에서 사는데 가재랑 비슷한 절지동물로 일반인들에게는 이름만큼이나 낯설다.
갯벌에서 바지락과 쏙을 캐기 전에 체험객들은 장화, 장갑이나 호미를 준비해야 하며 캔 바지락과 쏙을 담을 바구니는 마을에서 제공한다. 체험객들은 먼저 마을 위원장의 바지락 캐는 요령과 유의사항을 먼저 듣게 되는데, 위원장은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체험을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쏙은 캐는 방법이 특이한데, 게구멍 같은 작은 구멍에다 된장을 풀어 붓을 그 구멍에 넣고 흔들어서 잡는다.
저마다 흩어져서 바지락과 쑥을 캐다가 가끔씩 올려다 보면 눈앞으로 아름다운 마을경치가 펼쳐져 보인다. 특히 죽방렴 아래로 해가 질 때 보이는 경치는 이곳이 왜 남해 12경 중 하나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지족갯마을에서는 직접 캔 바지락으로 칼국수를 끓여준다. 체험을 끝내고 먹는 바지락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줘서 체험행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게 만든다.
지족갯마을은 정보화마을 조성 1주년을 기념하고자, 8월 8일 월요일에 개방된 마을 양식장에서 갯벌체험행사를 실시하는데, 물시간 때문에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이날은 무엇보다도 마을의 정보센터 개관 1주년이기도 하며, 마을 홍보와 농촌의 따뜻한 정을 도시에 소개하는 KBS의 '구수한 세상 누룽지' 촬영도 하는 날이라 벌써부터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마을에서는 이날 참가한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바지락 칼국수와 함께 비치볼을 선물한다.
갯벌체험은 썰물이 되었을 때 실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가능한 체험은 아니다. 체험을 원하는 체험객들은 미리 마을에 연락을 하고 물때를 맞춰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당일형이기는 하나 마을에서 하루묵기를 원하는 체험객들을 위해 숙박을 원할 경우 숙박도 가능하다.
지족갯마을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은 마을 홈페이지(http://jijok.invi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과 예약뿐만 아니라 마을주변 관광지에 대한 소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문의 080-725-1100)
<전자정부 서비스정보화팀>
남해 지족갯마을의 물미해안도로 |
남해 지족갯마을은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삼천포대교와 창선교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이며, 육지와 바다를 접하고 있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반농반어 마을이다.
지족갯마을은 앞에 섬북섬, 장고섬, 농가섬이라는 3개의 아름다운 섬과 남해 12경 중 4경에 속하는 죽방렴과 창선교가 있어 남해 관광지로서 으뜸이라 할 수 있으며, 지족해협에서 잡히는 각종 고기류와 갯벌에서 채취되는 조개류, 굴은 마을의 어업소득에 일조를 하고 있다.
열린 바닷길 걸어가기 … 갯벌 체험행사
지족갯마을에 있는 지족해협은 손도라고도 하는데 이는 목이 좁은 바닷길이라는 뜻이며, 지족해협의 깊이는 10m가 못되기 때문에 썰물일 때면 지족해협은 바닥을 드러낸다. 지족갯마을에서 물때를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리게 되어 손에 잡힐 듯 바라다 보이던 장구섬, 농가섬을 걸어 갈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열린 바닷길을 걷고, 갯벌에서 바지락과 쏙을 깨보는 신비로운 체험행사에 함께 동참해보자.
지족갯마을의 갯벌 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때를 맞추는 것이다. 썰물로 물이 빠져나가면 촉촉하고 질퍽한 뻘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남해 바다에서 자라는 작은 생명들이 살아 숨쉬는 것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갯벌은 만조 때에는 물 속에 잠기고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육상과 해양이라는 거대한 두 개의 생태계가 접하는 곳으로 두 생태계의 완충작용뿐만 아니라 연안생태계의 모태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남해 지족갯마을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자연산 참 바지락 |
바닷물이 빠져나간 바닷가에서 여기저기 뚫린 크고 작은 숨구멍, 작고 기묘하게 생긴 쏙이나 바지락 등의 생명체를 접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바다향이 가득한 진흙냄새를 느끼면서 바지를 걷고 맨발로 걸으면 갯벌에 쏙쏙 빠지는 기분이 재미있고 신기하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워진다.
된장을 풀어 잡는다(?)…바지락과 쏙캐기 체험하기
바지락과 쏙캐기 체험은 죽방관람대와 농가섬 일대에서 실시되는데, 이곳은 남해에서도 특히 바지락이 많이 서식할 만한 좋은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쏙은 갯벌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그 속에서 사는데 가재랑 비슷한 절지동물로 일반인들에게는 이름만큼이나 낯설다.
갯벌에서 바지락과 쏙을 캐기 전에 체험객들은 장화, 장갑이나 호미를 준비해야 하며 캔 바지락과 쏙을 담을 바구니는 마을에서 제공한다. 체험객들은 먼저 마을 위원장의 바지락 캐는 요령과 유의사항을 먼저 듣게 되는데, 위원장은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체험을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쏙은 캐는 방법이 특이한데, 게구멍 같은 작은 구멍에다 된장을 풀어 붓을 그 구멍에 넣고 흔들어서 잡는다.
저마다 흩어져서 바지락과 쑥을 캐다가 가끔씩 올려다 보면 눈앞으로 아름다운 마을경치가 펼쳐져 보인다. 특히 죽방렴 아래로 해가 질 때 보이는 경치는 이곳이 왜 남해 12경 중 하나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지족갯마을 노을 |
시원한 국물에 남해 바다향 담은 바지락 칼국수
지족갯마을에서는 직접 캔 바지락으로 칼국수를 끓여준다. 체험을 끝내고 먹는 바지락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줘서 체험행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게 만든다.
지족갯마을은 정보화마을 조성 1주년을 기념하고자, 8월 8일 월요일에 개방된 마을 양식장에서 갯벌체험행사를 실시하는데, 물시간 때문에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이날은 무엇보다도 마을의 정보센터 개관 1주년이기도 하며, 마을 홍보와 농촌의 따뜻한 정을 도시에 소개하는 KBS의 '구수한 세상 누룽지' 촬영도 하는 날이라 벌써부터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마을에서는 이날 참가한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바지락 칼국수와 함께 비치볼을 선물한다.
섬과 육지가 이어진 모습과 수산물을 채취하는 체험객들 |
갯벌체험은 썰물이 되었을 때 실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가능한 체험은 아니다. 체험을 원하는 체험객들은 미리 마을에 연락을 하고 물때를 맞춰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당일형이기는 하나 마을에서 하루묵기를 원하는 체험객들을 위해 숙박을 원할 경우 숙박도 가능하다.
지족갯마을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은 마을 홈페이지(http://jijok.invi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과 예약뿐만 아니라 마을주변 관광지에 대한 소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문의 080-725-1100)
<전자정부 서비스정보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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