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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이란? 1회이상 가공거친 중간재…모든산업 경쟁력 원천

by hasd 2016. 9. 9.



독·일 등 대표적 강국

소재ㆍ부품이 강한 나라로는 독일과 일본을 꼽는다. 이들 국가는 세계적인 소재ㆍ부품 기업인 보쉬(Bosch), 머크(Merck), 무라타, 닛토덴코, 호야 등을 앞세워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도 상대적인 안정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재ㆍ부품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중간재→최종재까지의 제품 생산 가치사슬(Value Chain) 구조에서 중간재에 해당한다. 원자재는 천연상태 그대로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원료를, 중간재는 1회이상 가공 공정을 거친 것을 각각 말한다.

소재는 부품(중간재) 또는 완제품(최종재)이 가져야 할 특정 기능을 좌우하는 핵심 물질로 금속, 화학, 비금속, 섬유를 들 수 있다. 부품은 독립적으로 완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다른 부품 등과의 결합을 통해서만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품을 일컫는다.

소재ㆍ부품의 범위는 광범위하지만 한국표준산업분류(통계청)의 12대 업종으로 한정돼 있다. 소재업종(5개)은 1차금속, 화합물, 화학, 고무ㆍ플라스틱, 비금속 광물, 섬유 등 이다. 부품업종(7개)는 조립금속, 기계ㆍ장비, 컴퓨터ㆍ사무기기, 전기기기, 전자ㆍ영상ㆍ음향ㆍ통신, 의료ㆍ정밀기기, 수송기계 등이 포함돼 있다.

소재ㆍ부품은 산업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의 원천으로, 독과점이 보장되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핵심소재ㆍ부품 기술을 가진 극소수 글로벌 기업이 특허ㆍ표준 등의 장벽을 통해 장기간 시장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업종에서 독일보쉬, 미국 델파이, 일본 덴소 등이 1960년대부터 개발해 60년 넘은 현재까지도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보쉬 매출은 45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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