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넓은 곳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핀 포인트로 배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번에 마루베니 정보 시스템이 판매한 미국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사제의 스피커 LRAD-1000은 레이저광처럼 음을 직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 성능도 1.6㎞ 떨어진 곳에서 들어도 곡의 가사를 완전하게 알아들을 수 있고 300m 지점에서 100㏈의 음량으로 들린다고 한다. 이 구조는 직진성이 높은 초음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귀에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가 들리는 이유는 음파의 확산 각도가 3도로 작고 음성 신호를 변조하여 주파수차가 있는 2개의 초음파를 혼합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주파수 차의 소리가 사람에게 들리는 구조이다. 이 구조는 회로 가운데에서 다른 주파수를 혼합하여 주파수를 떨어뜨리는 ‘슈퍼 에테러다인 방식’이라는 방식과 유사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용도로는 해상 경비 외 공항의 항공기와 새의 충돌 방지나 재해 시의 피난 권고 등을 가정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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