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가을 유럽 디지털 지상파TV 표준인 DVB-T를 이을 차세대 디지털 지상파 TV 표준이 등장할 전망이다. 새 표준은 데이터 전송률을 높이고 휴대용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조한 것으로 디지털TV 및 방송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E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DVB(Digital Video Broadcast) 그룹은 차세대 지상파TV 표준인 ‘DVB-T2’를 위한 ‘스터디 미션’을 발표했다. 또한 휴대용 기기를 위한 위성 서비스(SSP)’에 관한 다른 연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말 영국 BBC 주도로 열린 DVB-T2 관련 회의에서 DVB그룹은 10년전 마련돼 유럽 등지에서 널리 사용돼 온 디지털 비디오 방송 표준인 DVB-T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새로 등장할 DVB-T2 표준은 지상파 디지털TV에서 데이터 전송률을 높이고 전송 망 역시 튼튼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게 핵심으로 알려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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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B-T2의 또다른 중점 사항은 모바일 기기로 디지털TV 콘텐츠를 전송하거나 지하철, 기차 버스 등과 같은 움직이는 운송수단에서 원활하게 방송 서비스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또한, 아날로그 TV 방송 중단 후 비게 될 주파수 대역을 지상파 HDTV 전송에 사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DVB-T2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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