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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검색엔진 등장

by hasd 2015. 9. 11.



모든 기기가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최근 IoT 기기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검색만 하면 현지 지역 날씨, 대기오염도, 교통상황은 물론 애완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곳,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1일(현지시간) 기가옴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인 씽풀(Thingful)이 개발해 베타서비스 중인 IoT 기반 검색엔진 '씽풀'은 IoT가 이끌 가장 가까운 미래를 보여준다.

씽풀을 통해 서울을 검색한 모습. 여러 IoT 기기들이 씽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씽풀을 통해 서울을 검색한 모습. 여러 IoT 기기들이 씽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씽풀은 전 세계에서 상어가 주로 어디에서 활동하는지 모니터링하는 센서부터 라스베리 파이 기기, 네타트모와 같은 개인용 기상관측기, 수심측정기 등에 있는 인터넷 기반 센서를 활용해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정보 수집은 사전에 동의한 사용자 기기들에서만 이뤄진다. 씽풀은 IoT 기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성격인 셈이다.

씽풀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검색어 입력창에 자신이 있는 지역과 궁금한 사항을 입력하면 관련된 정보들을 보여준다. 예를들어 구체적인 지역 날씨가 궁금하다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씽풀 사용자들은 기상청 예보 대신 네타트모를 통해 업로드한 날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씽풀 최신 버전에는 '워치리스트(Watchlist)'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자신이 원하는 IoT 기기 사용자들의 정보만 골라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씽풀은 애완동물을 산책할 만한 좋은 장소를 물색하는데도 유용할 수 있다. 개울가 산책을 선호할 경우 씽풀에 인근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한편, 수심 측정 센서를 통해 물의 깊이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워치리스트와 함께 추가된 '인사이트(Insghts)'는 씽풀이 수집한 정보를 재해석해 보다 의미있는 정보로 표시해준다. 예를 들어 관심 지역을 검색한 뒤 인사이트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지역 교통량이나 환경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이 수치와 함께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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